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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컴퓨팅

싸이월드, 기적의 '심폐소생'…"도메인 계약 연장"

by 닉네임을정할수가없다 2020. 11. 11.

싸이월드가 올해 만료되는 도메인을 한번 더, 연장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본래 오는 12일 만료 예정있는데, 내년 11월 12일로 1년 연장한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회사 측이 지금까지도 투자를 통해 회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도메인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알렸으며 "폐업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부터 도메인 계약을 연장하고 기사회생을 위한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저제완 대표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며 싸이월드 회생 여부는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장으로 1년의 시간을 벌게 되어 투자 유치에 성공해야만 서비스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재판에 출석해 "투자가 되면... 급여를 지급하고 새로 투자해서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자가 무산되면...공지를 내고 30일 도안 고객 데이터 백업하는 절차를 과기부와 의논해 처리해야 한다"며 "거기까지 하는게 제 역할"이라고 했습니다.

 

전 대표의 말은 투자 무산 시 사실상 최종 폐업 신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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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믿고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업이나 경제 쪽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투자를 유치하겠다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정도는 밝혀야 할텐데 그런건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이용자 데이터를 핑계로 그저 형량을 적게 받는게 목적인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5&aid=000444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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